정현백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필요 화치재단 점검도"

국회 여가위 인사청문회서 소신밝혀
  • 등록 2017-07-04 오후 12:22:01

    수정 2017-07-04 오후 12:22:01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기본적으로 재협상 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에 대해 묻자 정현백 후보자는 “외교는 상호관계이기 때문에 전면 무효화 등 단정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으나 합의 사항 자체가 문제가 있으니 새로운 과정을 거쳐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보자는 화해치유재단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자하면서 설립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위로금 신청을 받고 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한 조치에 대해 묻자 정현백 후보자는 “가장 먼저해야할 주요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재단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지는 순차적으로 과정을 밟아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위안부 관련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역사 전공자로 유네스코 등재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국제사회 보편적 이슈이기 때문에 등재가 큰 무리없이 진행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소 발간되며 논란을 야기한 ‘위안부 백서’에 대해서는 “다시 전체적으로 내용을 점검한 후 수정 등 백서 작업을 어떻게 할지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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