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 예측’이 강조되고 있는데,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도 있고 과학적인 툴도 있다”면서 “우리가 셋업하고 활용해 시범 적용하면서 국가 의 미래를 공정하고 실효성 있게 예측하면, 미래부가 나중에 퓨처플래닝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래부는 27일 제2회 정보통신 전략위원회에 ‘(빅)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및 전략 수립 지원계획’을 상정해 의결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처간 기관간 협업체계 마련 △데이터 기반의 예측·분석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 △지속적인 역량 강화 등이다.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국제 공동 워크샵(9월/서울),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10월/부산, ITU 전권회의 연계) 등 글로벌 세미나 개최로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이밖에 국내외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트렌드 왓칭(이머징 이슈 발굴) 및 상호 분석이 가능한 ‘한국형 미래 탐색·분석 체계(Horizon Scanning System)’도 운영키로 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안에 있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를 고도화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미래부 정보화기반팀 남석팀장은 “미래부 혼자 진행하는 일이 아니라 통계청 및 여성부(경력단절 여성 예측) 등 부처별 지원과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