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오 시장은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 지역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집도 형평성에 맞게 급식·간식비를 현실화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김인호 의장이 오 시장 당선 직후 유치원 무상급식을 제안한 지 약 보름만에 이뤄진 결과다. 현재 서울시는 초·중·고교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서울이 사상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했는데 이번 유치원무상급식을 통해 각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며 더욱 튼튼한 교육복지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의 아동들도 역차별 당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 보안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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