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 9개 기관,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협의회 출범

인천시·인천공항공사 등 공동협력 협약
10월까지 공항경제권 마스터플랜 수립
영종 직접경제권·인천 전역 배후경제권 육성
  • 등록 2020-07-23 오후 2:00:00

    수정 2020-07-23 오후 2:00:00

인천공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기관들이 협의회를 만들어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는 23일 시청에서 인천공항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과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하고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 등 9개 기관은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통해 인천을 세계 항공산업 혁신도시, 공항산업 세계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한다. 기관들은 1단계로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협의회) 실무분과회의, 소위원회를 운영하며 10월까지 공동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또 협의회에서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2단계로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와 관세청, 출입국사무소, 검역사무소 등을 협의회에 참여시켜 논의를 확대하고 정부와 함께 인천공항경제권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공항경제권 사업에서 △법·제도 개선 △직접경제권 육성 △배후경제권 연계 등을 3대 전략분야로 정했다. 영종도를 대상으로 한 직접경제권 육성은 공유경제형 항공정비시설·장비센터 구축을 선도사업으로 하는 항공산업 육성, 항공물류단지, 제조업 국내 회귀(Reshoring)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된다.

인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배후경제권은 항공산업 산·학·연 연구단 산업지원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항공정비산업 전문인력 통합교육체계 구축, 수도권매립지 도심항공교통 실증인증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있다. 시는 올 하반기(7~12월) 유관기관과 함께 공항경제권 마스터플랜·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협약식과 협의회 출범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여러 기관장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세계적인 공항도시들의 공통점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시너지를 내면서 발전한 것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협약은 인천의 공항경제권 발전, 항공산업 혁신도시로의 도약에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의 역할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본환 사장은 “협의회 출범을 통해 공항경제권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공항경제권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인천공항을 세계 경제활동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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