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진…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

한국감정원 5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전주대비 하락폭 감소
강남권 급매물 소진, 노도강 보합 전환
  • 등록 2020-05-28 오후 2:00:02

    수정 2020-05-28 오후 2:00:02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과 함께 지하철 신규노선을 유치한 하남시의 아파트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7%가 오른 0.26%를 기록해 교통호재의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2020년 5월 4주(5.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5월 4주(5.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 늘어난 0.08%를 기록했다. 서울(-0.04%→-0.02%)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수도권(0.09%→0.10%)과 지방(0.04%→0.06%)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부동산 보유세와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소진된 지역에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강남구(-0.08%)는 일부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위주로 전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송파구(-0.04%)는 개발호재(GBC 착공 등)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단지 위주로 호가가 상승하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 동작구(0.02%)는 9억 이하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강북권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하락을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0.13%에서 0.15%로 상승했다. 하남시는 0.26%의 상승률을 기록해 5월 3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산시(0.58%)는 정비사업 기대감 및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광주시(0.42%)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구리시(0.34%)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34%)ㆍ영통구(0.24%)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등) 및 신규분양 영향 있는 가운데, 역세권 신축이나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27%)는 상갈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보다 0.03% 하락한 0.19%를 기록했다. 서구(0.24%)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부평구(0.34%)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남동구(0.27%)는 구월ㆍ서창ㆍ만수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귤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 외에 5대광역시는 0.06%, 8개도 0.05%, 세종 0.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2%)은 상승폭 동일, 지방(0.03%→0.0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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