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슈가 음주·방시혁 스캔들에 6%대 급락

  • 등록 2024-08-09 오후 6:05:28

    수정 2024-08-09 오후 6:05:28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하이브(352820)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 스쿠터 적발,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의 스캔들로 인해 휘청거리고 있다. 3일 연속 상승하던 주가는 6%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9일 전일 대비 6.31%(1만 1600원) 하락한 17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엔터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그중에서도 하이브의 낙폭이 가장 컸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에 있던 경찰관이 쓰러진 슈가를 돕기 위해 다가갔다가 술 냄새를 맡고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 슈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슈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수준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상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적발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1000만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에 대한 면허취소 행정처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음주운전 적발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일 경우 면허취소 처분이 내려지며, 통상 1년간 면허를 재취득할 수 없다.

슈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해 사건 축소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빅히트 뮤직은 2차 입장문을 통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때아닌 스캔들에 휘말렸다. BJ 과즙세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심지어 BJ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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