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NHN페이코는 충청남도와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이종규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왼쪽)과 강동하 페이코 수석이 2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페이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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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충청남도 도의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종규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도내 15개군 시군 담당 과장과 페이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측은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활성화 △시스템 안정적 보급을 위한 역할 △기관 간 실무 협의에 따른 추진 사항 지원 등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에 등록된 청소년 1900명에 급식비를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사업’ 이용과 결제 편의성이 개선된다. 기존에는 센터 내방자를 대상으로 종이 식권을 배부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식당을 예약하고 단체 방문하는 형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변동 인원에 따른 식수 예측·관리가 어렵고, 청소년이 선호하는 메뉴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
페이코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정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종이 식권 대신 모바일 식권 지급이 가능하다. 또한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 등 페이코 가맹점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종이 식권의 분실 위험이나 급식 지원 청소년에 대한 낙인 효과도 예방할 수 있다.
향후 충청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꿈드림센터가 페이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가맹점을 지속 발굴해 청소년의 편리한 식권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페이코는 2022년부터 서울·경기 등 16개 지방자치단체와 꿈드림센터 급식 식권 사업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충청남도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의 급식 지원 사업의 페이코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사업 대상자인 청소년의 이용 편의성과 함께 사업 관리자의 편의성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페이코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사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