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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년간 ‘갤럭시S’ 시리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시리즈는 뉴욕에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을 열고 있다. 지난해 8월만 특별히 한국에서 언팩을 진행했다.
특이할 만한 부분은 이번 언팩이 최근 몇년간 삼성전자의 일정보다 다소 앞당겨졌다는 점이다. 과거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2월 초에 공개해왔는데, 이번엔 1월 중순으로 약 2주를 앞당겼다. 지난해 ‘갤럭시Z 폴드5·플립5’부터 언팩과 출시 일정을 조금씩 앞당기는 모습이다.
‘갤럭시S24’의 사전예약은 언팩 다음 날인 내년 1월18일부터, 공식 출시일은 내년 1월30일로 전망된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갤럭시S23)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준으로 ‘갤럭시S23’ 출고가격은 900달러(한화 117만원)였다.
기존의 ‘빅스비’를 ‘갤럭시AI’로 리브랜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첫 번째 AI 기능인 통화 중 실시간 번역 기능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