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겨볼까

롯데콘서트홀 , 21일 ''오르간 오딧세이''
피아니스트 조재혁·테너 김세일 등 출연
  • 등록 2022-12-05 오후 5:00:16

    수정 2022-12-05 오후 5:00: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문화재단은 ‘2022 오르간 오딧세이 Ⅲ 보이스 오브 크리스마스’를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사진=롯데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오르간 오딧세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특별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보이스 오브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바흐, 뒤프레 등의 대표적인 오르간 곡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을 함께 연주한다.

연주는 피아노와 오르간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재치있는 입담까지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맡는다. 조재혁은 바흐 코랄 프렐류드 ‘달콤한 기쁨속에’와 뒤프레 ‘참 반가운 신도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외에도 화려한 음색과 뛰어난 연주 기교를 보여주는 오르간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콘서트 가이드로 활약하는 테너 김세일이 조재혁의 오르간에 맞추어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를 부른다. 또한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영화 ‘나홀로 집에’ 삽입곡 ‘기억 속 어딘가’, 아담스의 ‘오, 거룩한 밤’을 오르간과 함께 연주하며 영롱하면서도 성스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연 관계자는 “조재혁이 연주하는 파이프 오르간과 미성의 테너 김세일,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들려주는 ‘오르간 오딧세이-보이스 오브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때보다도 웅장하면서도 천상의 하모니를 지닌 파이프 오르간의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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