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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활발한 브랜딩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의 PLCC인 ‘대한항공카드’부터 두 회사의 브랜딩 협업은 빛을 발했다. 대한항공카드는 탑승권, 수하물 태그, 항공기 동체 등 그 자체로 대한항공과 항공 서비스를 떠올리게 하는 모티브를 활용해 다채로운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제공했다. 특히 프리미엄 카드 급인 ‘대한항공카드 the First’는 항공기 창문을 연상시키는 형상에 일출, 일몰, 오로라의 색감을 담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카드는 신용카드 발급 패키지에 여권 케이스, 수첩, 여행 가이드북까지 함께 제공하기도 했다. 해당 카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21’의 브랜딩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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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임직원 유니폼 및 고객용 티셔츠 디자인 협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을 활용한 임직원 유니폼은 전국 공항의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배포됐으며, 고객용 티셔츠는 3000벌 선착순으로 국제선에 탑승하는 대한항공카드 고객에게 증정 중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번 협업에 대해 “디자인을 의뢰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유니폼에 현대카드의 이름도 넣으라는 대한항공의 배려가 깊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기획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공개한 ‘마일리지 긴급충전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필요한 마일리지를 먼저 충전 받아 사용한 후 대한항공카드를 이용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이를 갚아 나가는 서비스다. 마일리지 운용의 폭을 넓힌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나 좌석 등급 업그레이드 등 고객의 항공 서비스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019년 12월 대한항공과 PLCC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신용카드로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 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대한항공과 동업에 가까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두 회사가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