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작년 투기등급 부도율 2% 하회…등급강등도 줄어"

등급 하향조정 비율 5.5%로 역대 최저
상향조정비율은 8년 만에 10% 상회
  • 등록 2022-04-14 오후 2:37:25

    수정 2022-04-14 오후 2:37:2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해 글로벌 기업 부도율도 떨어지고 신용등급 강등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14일 펴낸 ‘2021 연간 글로벌 기업 채무불이행 및 등급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투기등급인 기업의 부도율이 지난해 1.7%를 기록했다. 지난 41년간 이 부도율이 2% 아래로 떨어진 건 8번에 불과했다.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처한 기업은 72개로 전년 226개에 비해 대폭 줄었다.

기업 신용등급 강등도 감소해 상향조정된 기업의 1.85배 수준이었다. 상향 대비 하향비율도 개선돼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하향조정 비율은 5.5%로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고, 상향조정비율은 10.2%를 기록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닉 크리머 S&P 성과분석 헤드는 “2020년에 비해 기업 신용의 질이 높아졌지만 기업 간 등급 분포는 악화했다”며 “작년 연말 B- 이하인 기업 비중이 14.5%로 10년 전 7.4%에 비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채무불이행을 겪은 기업은 모두 연초 신용등급 B 이하였다. 60개 기업 중 50곳(83%)이 CCC나 C 등급이었다.

거의 전 업종에 걸쳐 채무불이행이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 서비스와 에너지, 천연가스 부분이 40%를 차지해 7년 연속 상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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