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한국관광의 힘…'케이 스마일' 캠페인 열어

5일 서울 명동서 중국인관광객 환대 캠페인 열어
한류스타 지창욱 등 민관 관계자 200여명 참석해
  • 등록 2015-10-05 오후 4:34:03

    수정 2015-10-05 오후 5:57:08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플라자에서 열린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에서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왼쪽 다섯번째부터), 배우 지창욱,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캠페인 런칭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중국 국경절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중국인관광객)를 환영하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마련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중국 국경절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遊客·중국인관광객)를 환영하기 위해 ‘케이 스마일(K-Smile)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민·관 관광관련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툭히 한류스타인 지창욱(28)은 캠페인 홍보대사가 아님에도 불구 ‘한국의 미소’를 알리기 위해 ‘K 스마일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식전행사는 중국 전통악기 연주와 비보이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케이 스마일 캠페인 론칭 퍼포먼스’, ‘외래객 접점 우수종사자 대상 명예 미소국가대표 위촉’, ‘친절다짐 결의대회’ 등의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진 가두캠페인에서는 친절서약, 서약 인증사진 찍기 등 참여 이벤트로 내국인에게 ‘케이 스마일 캠페인’을 홍보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국민의 친절의식을 제고해 우리나라를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인의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숙박·교통·음식·쇼핑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교육과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환대의식을 제고하고,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켜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친절 캠페인이다. 한국방문위원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 8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11개 유관기관·민간기업 등 총 28개 기관은 ‘케이 스마일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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