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경기둔화 우려에 외인·기관 '팔자'…810선 후퇴

하루 만에 820선 깨져
외인 1562억 순매도 vs 개인 1790억 순매수
인터넷 3%대↑…소프트웨어 2.6%↓
시총상위 대부분 하락…더블유씨피 9.4%↑
  • 등록 2023-12-07 오후 3:40:37

    수정 2023-12-07 오후 3:45:1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820선을 내줬다.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77%) 내린 813.2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시장이 빠르게 둔화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민간 고용의 컨센서스 하회 및 중국의 더뎌진 회복 속도에 하락한 유가가 경기 둔화 신호로 해석된다”며 “코스닥은 지수 상방 제한에 업종 간 순환매 지속, 투자심리 약화에 주도 테마 수는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79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62억원, 기관은 2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3.23% 상승했다. 종이와 목재,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2.66% 하락했다. 의료 정밀기기도 2.24% 빠졌다. 방송서비스, 반도체, 출판 매체복제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포스코DX(022100)HLB(028300)가 3%대 하락했다. HPSP(403870)도 3.32% 내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3.32% 빠졌다.

반면 더블유씨피(393890)는 9.41% 급등했다. 천보(278280)는 5.18% 뛰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7억7533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3709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1051개 종목이 하락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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