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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케아 양푸 매장은 최근 고객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7월6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를 감안 했을 때 이케아 양푸 매장은 다음달 7일 이후 폐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3월 개업한 지 2년여 만에 사업을 철수하는 셈이다.
미 CNN은 “코로나19 확산과 당국의 폐쇄 조치로 이케아의 영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는 영업 확장의 걸림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는 봉쇄 등 지나친 코로나 방역으로 외국 기업들의 엑소더스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로컬 기업과 경쟁이 치열해진 유통업체들이 빠르게 철수하고 있다.
숙박 공유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24일 중국 내 숙박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일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중국에서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8일 나이키는 중국에서 8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나이키 런 클럽(NRC)’ 앱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자리 정보 서비스 앱인 링크드인 서비스를 중국에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