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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제주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빛의 시리즈’ 프로젝트명을 ‘빛의 시어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빛의 시어터’는 공간 전체를 채우는 다채로운 비주얼과 웅장한 사운드로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관람객이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빛의 시리즈’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극장식 쇼인 ‘워커힐 쇼’를 선보이며 50년간 예술계에 주요한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의 상징적 의미를 함께 담았다.
김현정 티모넷 컬처사업부 이사는 “‘빛의 시어터’는 워커힐 시어터가 갖고 있는 예술적 헤리티지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정체성이 결합된 프로젝트“라며, “제주의 랜드마크가 된 ’빛의 벙커’와는 또다른 ‘빛의 시어터’만의 색다른 전시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빛의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에 100여개의 프로젝터와 수십 여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시각, 청각,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생 콘셉트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다.
서울시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워커힐 시어터’ 부지에서 준비 중인 ‘빛의 시어터’는 내년 초 공식 개관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