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남미서 독감백신 3570만 달러 규모 수주

전년대비 55% 늘어난 규모
남매 공공시장 독감백신 점유율 1위
전체 수출 중 20%는 '4가 백신'…수익성 확대 기대
  • 등록 2019-04-25 오전 10:45:26

    수정 2019-04-25 오후 1:24:25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GC녹십자(006280)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9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약 403억 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수출보다 55% 늘어난 규모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로 PAHO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는 2017년 독감백신 누적 수출액 2억 달러 돌파에 이어 6년째 PAHO 독감백신 입찰 부문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국산 4가 독감백신이 PAHO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되게 됐다. GC녹십자가 이번에 수주한 물량 중 4가 독감백신 비중은 20%에 달한다.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독감백신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3가 독감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대로 4가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2016년 4가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3가에서 4가로 전환되는 추세가 중남미에서도 확대되고 있어 수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진 GC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4가 독감백신이 3가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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