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전통시장 박람회서 박대·굴비·홍삼분말 구입

  • 등록 2013-10-18 오후 7:01:56

    수정 2013-10-18 오후 7:01:5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박대, 굴비, 홍삼분말 등을 구입했다. 돈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불했다.

박 대통령은 전북 군산 신영시장 판매대에서 상인이 “박대 좀 사주세요”라며 “순수한 국산이다. 한 팩에 3만원인데 두 팩에 5만원에 드리겠다”고 하자 보라색 지갑에서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꺼내 구입했다.

영광 매일시장 판매대에서는 영광굴비를 보고 “아주 참하네요”라고 말한 후 한 두릅을 5만원에 샀다. 상인이 “영광에서 왔는데 정말 영광이다”라고 인사하자 “그런 표현 많이 쓰시죠?”라며 웃었다.

박 대통령은 상인으로부터 영광 천일염을 선물로 받고 “귀한 건데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한 후 다른 판매대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장항시장 부스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을 전시해 놓은 것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이동 중 상인들이 ‘박근혜’ ‘사랑해요’라고 환영했고 자신들의 판매대에도 들러줄 것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들른 풍기인삼 홍삼 판매대에선 5만원 짜리 홍삼 분말 한 통을 구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참석, 황금시장 관계자로부터 황금빛깔의 계란을 선물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도전과 노력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더한다면 우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통시장의 정보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상인 여러분의 정보통신 기술 교육부터 활용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태블릿 PC를 경영관리에 활용하는 시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시장 등을 소개하면서 “이처럼 우리의 정보통신기술을 전통시장에 잘 접목시키면 스마트, 글로벌 시장으로 충분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창조경제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소상공인 전통시장 예산 증액,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내년 발족 및 진흥기금 설치, 전통시장 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원 등 정부의 지원책을 언급하면서 “여러분의 노력과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합쳐진다면 우리 전통시장은 보다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부장관, 중소기업청장,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인천시장, 시장경영진흥원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소상공인진흥원장, 미소금융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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