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태풍 '난마돌'에 '초긴장'…18일부터 간접 영향권

  • 등록 2022-09-16 오후 6:11:14

    수정 2022-09-16 오후 6:11:1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과 19일 사이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로 강도는 ‘강’이다.

태풍 ‘난마돌’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 태풍은 18일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해 규슈 남서쪽 해상에 이른 뒤 19일 규슈 북부지역에 상륙, 20일 다시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난마돌은 21일 오후에야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난마돌은 18일과 19일 사이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에상되면서 제주 소방 당국이 사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6일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난마돌의 북상에 대비하고 있다.

본부는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소방력 동원 준비 △동력펌프 등 수방장비 사전 점검 △의용소방대 합동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예찰 활동 강화 △현장 대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집중됐던 제주도와 부산, 울산, 포항 등 경상도 해안가 지역에 또다시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 등 안전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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