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 추진

  • 등록 2019-03-07 오후 12:00:00

    수정 2019-03-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7년 미만의 해외 진출 희망 스타트업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2일까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해 이중 80개사를 선정하고 6월에 2차로 50개사를 추가 선정, 총 130개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3000만원, 사업기간은 1년 이내다.

지원대상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또는 기술을 보유한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창업경진대회 입상 경력이 있거나 벤처캐피털(VC) 등의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중소기업,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분야에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등이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은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등록 지원 등 해외투자자 매칭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해외 공유오피스 활용 지원, 수출용 제품 양산지원 등을 진행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윤활유 역할을 하게된다.

정재훈 중기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스타트업에 적합한 새로운 해외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신규사업을 계기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협소한 내수시장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세계 경영을 통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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