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측 “이번주 바른정당 탈당? 근거 없는 얘기”

“국민의당 전대 코앞인데… 남의 잔치에 재 뿌리기 안 해”
“통합 전대, 새 정강정책 등 살펴본 뒤 숙고해 거취 결정”
  • 등록 2018-01-29 오후 2:15:32

    수정 2018-01-29 오후 2:15:3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바른정당 유일의 광역단체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다음달 4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결을 위한 국민의당 전당대회 전 탈당을 결행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29일 “이번주 탈당 가능성 보도는 오보”라고 일축했고, 다른 관계자도 “근거 없는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지사 선거는 정당 대결이 아니라 인물 대결로 원 지사의 소속 정당이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으리라 본다”면서 “지방선거 유불리가 아닌, 선거 결과 후 야권 정계개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가 우리의 고민 지점이다. ‘원희룡 정치’에 대한 고민이라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전대가 원 지사의 거취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유승민 대표가 지난 15일 제주도에 내려왔을 때에 원 지사가 이런저런 우려와 제안을 전한 게 있다”면서 “통합 시 새로운 당의 정강정책에 이러한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등을 볼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당 전대를 코앞에 두고 탈당해서 남의 잔치에 재를 뿌리는 일은 안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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