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경력단절여성 고용에 42억 등 추경 71억 확보

'새일여성인턴' 지원 인원 2000명 확대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단 200명 운영, 13억 편성
정영애 "코로나19 인한 여성 고용 위기 극복"
  • 등록 2021-03-25 오후 12:29:18

    수정 2021-03-25 오후 12:29:1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여성가족부가 코로나19로 인해 경력단절이 된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71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가부는 25일 이같은 2021년 1차 추경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71억원은 본예산 1조 2325억원 대비 0.6% 증가한 규모다. 추경 예산은 △경력단절여성 고용(42억원) △아이돌봄(16억원) △유해매체로부터의 청소년 보호(13억원)등에 배정된다.

우선 여가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 직무 경험을 쌓아 안정적인 직장에 채용될 수 있도록 ‘새일여성인턴’ 지원 인원을 2000명 확대한다. 이를 위해 38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여기에 기업의 적정 구인수요를 발굴하고 경력단절여성 연계 취업을 집중 지원하도록 취업상담사 인원 확대(40명·1157명→1197명)에 3억원을 추가 배정하는 등 총 42억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의료진과 방역인력에 대한 긴급 돌봄서비스, 휴원·휴교 시 긴급 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아이돌보미를 추가로 양성하는데 2억원을 배정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전담인력 70명을 확충하는 데에도 5억원을 사용한다.

가정을 방문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구매비용으로 1인당 3만 6000원을 지원하도록 9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를 포함해 아이돌보미 관련 사업에 모두 16억원의 추경을 배정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매체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소년 유해매체 모니터링단 200명을 운영하는 데에도 1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해다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매체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저연령 청소년의 성인 영상물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랜덥채팅앱, 유해 사이트 등을 점검하는 사업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1차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배정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여성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며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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