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부그룹 재무구조 개선 압박

김준기 회장 동부메탈 보유 지분 매각 요구
  • 등록 2013-11-12 오후 7:11:21

    수정 2013-11-12 오후 9:25:4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산업은행이 동부그룹에 재무구조개선 압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그룹 주력 계열사인 동부제철(016380)이 2015년까지 1조원에 이르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자구 계획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그룹 총수인 김준기 회장을 겨냥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은행은 김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메탈 지분을 매각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자신이 100% 지분을 가진 동부인베스트먼트와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동부메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31.0%, 8.5%의 동부메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동부하이텍(000990)이 보유한 동부메탈 지분(31.2%)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답보상태다. 산은은 동부하이텍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김 회장의 보유지분 매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부그룹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동부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동부메탈 지분 매각 및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달 31일 차환발행심사위원회에서 유상증자와 지분 및 공장매각 등을 통해 총 1조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산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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