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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이수화학은 호주에 완공될 스마트팜 재배 품목에 흑하랑 상추를 추가할 계획이다. 호주는 스마트팜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샐러드 채소가 필수 식재료로 소비되고 있어 이수화학이 주목하고 있는 해외 신규 시장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호주 시장 내 선호되는 작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시장 차별화를 위한 고부가 기능성 작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 토종 품종인 흑하랑은 차별성을 가진 대표적인 기능성 작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호주는 2021년 기준 국민총소득이 11위로 소득 수준이 높으며, 호주 성인의 60% 가량이 수면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흑하랑 같은 고부가 기능성 채소의 생산과 유통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과 천연물 소재 분야 연구개발(R&D)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 우수 품종의 해외 보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