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22일 지민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펼친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을 오늘 출품할 예정이었지만 작가와 논의 끝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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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 작품을 착용했던 아티스트의 세계적인 위상에 이러한 상업적인 활동이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것을 염려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경매 출품에 대해 마이아트옥션과 함께 재고했으며, 당사도 고심 끝에 그 뜻을 같이해 출품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국내외 대중들에게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려는 당사의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토대가 되어 머지 않은 시점에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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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월 미국 줄리앙 옥션의 자선경매에 나온 방탄소년단의 마이크는 8만3200달러(약 9700만원)에 낙찰됐다.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러브 유어셀프’ 투어 때 사용한 것으로, 멤버들의 자필 사인이 있다.
또 지난 1월 31일 방탄소년단이 자선 경매에 내놓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의상은 16만2500달러(약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