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 압수수색 당한 국토부 “예상했던 일, 동요 없다”

17일 공공주택건설추진단 대상
“직원 땅 보유도 0건…걱정 안 해”
  • 등록 2021-03-17 오전 11:57:32

    수정 2021-03-17 오전 11:57:3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압수수색 들어오리라 예상하고 있었다. 우리 부처나 직원들의 땅투기 관련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이 아닌, LH와 주고받은 문서 확인이나 사실 대조 등을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국토교통부 관계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17일 국토교통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앞서 LH와 함께 전 직원의 땅 보유 여부를 전수조사 당했던 만큼, LH에 이은 국토부 압수수색도 예상했던 수순이란 반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직원들 사이에 큰 동요는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조직의 관련 혐의를 포착해서 이뤄진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경찰의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국토부 내 3기 신도시 사업을 맡고 있는 주택토지실 내 공공주택건설추진단이다. 국토부 다른 관계자도 “광명시흥지구를 포함해 3기 신도시 내에 우리 직원들이 땅을 보유하고 있지 않단 사실이 확인됐다”며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국토부와 LH 본사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LH 본사의 경우 이번이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LH 투기’ 관련 국토부 압수수색 나선 경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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