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배서리풀서해그랑블’, ‘마포프레스티지자이’가 각각 3,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을 개시한다. 두 단지는 지난달 30일 나란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바 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염리동 507번지 일대에 짓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지하 5층, 지상 27층짜리 18개 동, 총 1694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96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 △59㎡ 142가구 △84㎡ 189가구 △114㎡ 65가구 등이다.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13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4∼26일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해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903-17번지에 짓는 방배서리풀서해그랑블은 강남권 중소형 단지로 주목을 끈다. 지상 7층 저밀도 아파트이며 총 99가구,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내년 2월 인근 서리풀터널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 입지가 좋다. 단지 옆에 방일초, 방배초, 이수중,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서초고가 있다. 3.3㎡당 분양가는 3800만원으로 인근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청약은 오는 3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4~5일(1순위), 6일(2순위)로 이어진다.
분양사 관계자는 “두 단지 모두 2호선 역세권으로 강남, 강북권에서 각각 좋은 입지를 갖고 있고 학군, 생활 인프라 모두 좋은 편”이라며 “서울에서 귀한 신축 아파트인 만큼 청약 흥행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