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업체, '트럼프' 때문에 브랜드 바꾼 이유

  • 등록 2018-01-17 오후 3:01:21

    수정 2018-01-17 오후 3:01:21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에서 2019년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차량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중국의 자동차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 때문에 신차의 브랜드를 바꾸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자사 차량 상표명인 ‘트럼치(Trumpchi)’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트럼치’라는 이름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성과 너무 비슷한 까닭이다. GAC 관계자는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에서 상표명을 바꿀 계획이라며 “우리는 미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정치와 연관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럼치 모델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전인 2010년 말 처음 출시됐다. 트럼치는 중국어로 전설을 뜻하는 추안치를 의미하며, GAC는 ‘추안치’와 소리가 비슷하게 들리는 트럼치를 영문명으로 정해 사용해왔다.

해마다 5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GAC는 중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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