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장초반 매도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내린 1만5266.61에, 토픽스는 0.60% 밀린 1260.8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총리가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일본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정부 전략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난 몇주간 상승세였던 주가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움직임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밀린 2025.50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중국 2위 구리 생산 업체 퉁링그룹 회장이 투신자살했다는 소식에 4.4% 급락했다. 중국 최대 자동차제조 업체 상하이자동차가 1.7%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9242.16에 홍콩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2866.7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7분 현재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1% 오른 3262.2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