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장소로 국립중앙박물관이 검토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이미 실수 혹은 실패로 확정된 일을 다시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비판했다.
29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년 3월 이명박 정권 때 김윤옥(이 전 대통령 부인)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을 열자 문화계 인사들이 이에 대해 격하게 비판했다”며 “이미 ‘실수 혹은 실패’로 확정된 일을 윤 당선인이 다시 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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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8일 윤 당선인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다음 달 21일 첫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20~22일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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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경우 집무실과 영빈관 등이 함께 갖춰져 있어 외국 정상과 회담 및 만찬을 진행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지만, 윤 당선인은 취임식이 끝나는 동시에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해 장소 문제가 대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