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LCC 타고 몽골 간다…운수권 재분배에 희비 엇갈려

2년만에 운수권 배분...항공수요 회복 첫단추
제주·티웨이항공, 인천~울란바타르 신규 진입
대한항공-아시아나 계열 LCC 3사, 배분 못 받아
  • 등록 2022-04-15 오후 4:54:38

    수정 2022-04-15 오후 4:54:38


<앵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조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의 일상적 해외여행을 복원하겠다는 취지에 맞춰 지난해 추가 확보해놨던 국제선 운수권을 항공사에 배분했는데요. 2년 만의 일이죠?

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기자>

네, 국제항공노선 운수권은 정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내 항공사들에 나눠주는데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혀 회의 자체를 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2년만에 국제선 운수권 배분이 이뤄진 거고요. 지난해 항공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몽골 운수권 등 10개 노선이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됐습니다.

이번 배분에서 인천~울란바타르(몽골) 노선이 가장 알짜 노선으로 평가돼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제주항공(089590)티웨이항공(091810)이 각각 주4회, 주3회 운수권을 배분받았고 기존 운항중이던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은 추가로 주1회 운수권을 받았습니다.

몽골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0%에 달하는데다 비행거리가 비슷한 홍콩 노선보다 운임이 2배 이상 비싸다는 점에서 효자 노선입니다. 몽골 노선에 저비용항공사(LCC)가 신규 진입함으로써 보다 저렴한 운임으로 몽골을 방문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영일 티웨이항공 마케팅개발팀 차장]

“그동안 사실상 독점 운영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고운임이었던 몽골 노선을 LCC들이 새롭게 운항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 LCC 3사(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모회사의 기업결합이 독점노선에 대한 운수권 재배분을 조건으로 승인된 것이라는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배분 결과에 대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했다”고 뭉뚱그려 설명했는데요. 향후 운수권 배분에도 기업결합 이슈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