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원 동부전선 철책 월북자, 탈북민 추정"

2020년 11월 우리 측으로 넘어온 탈북민 가능성
  • 등록 2022-01-03 오후 12:44:09

    수정 2022-01-03 오후 12:44:09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군 당국이 지난 1일 강원도 최전방에서 월북한 신원 미상자가 월남한 탈북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육군 장병이 임진강변 철책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과 경찰·정보기관 등은 2020년 11월 이른바 ‘월책 귀순’을 통해 우리 측으로 넘어온 탈북민 A씨가 이번에 다시 북한으로 되돌아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도 “탈북민 A씨가 월북자로 추정돼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당국의 합동신문조사에서 자신이 북한에서 ‘기계체조’ 선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오늘 중 월북자의 신원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A씨가 월북자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군 당국의 경계태세 뿐만 아니라 탈북민 신변관리에서도 재차 허점이 드러난 게 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40분쯤 육군 제22보병사단이 관할하는 강원도 고성 지역에선 신원 미상자 1명이 전방 철책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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