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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생태계 조성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바이오 분야 석학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32명의 연사들이 참석했다.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향후 3~5년 사이에 새로운 정보분석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새 정부에서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정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MIT ILP(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산학연계 프로그램) 포럼 △바이오의약품 포럼 △유전체 포럼 △바이오물류 포럼 △바이오 투자포럼 등 5개 전문가 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의 핵심인 MIT ILP는 화이자, 머크, GSK, 사노피, 암젠 등을 주요 회원으로 보유한 산학연계 대표 프로그램이다. MIT ILP에서는 기업이 MIT 의 학문연구를 기반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대학은 산업 동향과 아이디어를 얻는 상생 모델을 추구한다.
한편 바이오협회는 1982년 현대그룹 회장이던 고(故) 정주영 이사장의 취임으로 출범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서 시작된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를 통합, 바이오 산업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