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의 장관영 대표(오른쪽)이 지난 12일 ‘올해의 연구소기업 대상’에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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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협회와 함께 지난 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3년 연구소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선 1년간 우수 기술사업화 성과를 거둔 기업을 ‘올해의 연구소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연구소기업협회에서 회원사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를 통해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
항암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인 제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은 연세의료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항암제 340억원의 기술계약을 체결하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의 연구소기업 대상’에 선정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올해의 연구소기업’의 사업 부문 우수기업으로는 △지니에듀테크(부산특구) △엠이티(구미강소특구) 등 2개 기업이 선정됐고 연구 부문 우수기업으로는 △젠라이프(부산특구) △크리모(홍릉강소특구) △디지엠텍(대구특구) 등 3개 기업이 각각 연구소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어진 우수사례 발표에선 ‘올해의 연구소기업 대상’ 기업인 원큐어젠의 장관영 대표가 주요 실적 및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소기업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협업에 기반한 새로운 기술사업화 성장모델 창출을 위해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기술협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구재단은 각 분야 연구소기업이 기술 및 산업별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공공연구개발성과를 성공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의중 더불어 연구소기업협회장은 “협회에서 연구소기업 간 상생협업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데이터와 네크워크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