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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민원처리결과를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원-스톱 하남민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9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일부터 제공되는 ‘원-스톱 하남민원’을 통해 민원 및 제안 등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하는 ‘하남형 신문고’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원-스톱 생활민원 상담창구(별도 상담공간 마련)를 설치하고 행정 경험과 지식이 많은 행정민원팀장이 직접 민원 상담을 진행토록 한다.
이후 본청 자치행정과는 등록된 생활민원 내용을 확인한 후 담당 부서를 지정하고, 담당 부서는 내부 검토를 통해 답변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원 답변은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로 민원인에게 자동 발송된다.
아울러 하남시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민원의 날-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에서 접수된 민원 역시 담담 부서 검토를 거쳐 같은 방식으로 답변이 제공된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단기 생활불편민원 62건을 발굴하고 이 중 두 달만에 84%, 연말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특히 대표적인 시민 불편 사항으로 제기된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5호선 미사역 중심의 순환버스 신설 및 9호선 중앙보훈병원 연계노선 증차 등 다양한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