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부산시청이 들어서 있는 부산 연제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1대1(6593가구 공급에 66만7354명 청약)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창원시에서는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이 인접한 창원시 성산구는 40.8대1(1191가구 공급에 4만8593명 청약), 의창구 26.5대 1(1만4251가구 공급에 37만7000명 청약) 등이 같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충북도청이 있는 청주시 상당구도 평균 청약경쟁률이 8.91대 1(8455가구 모집에 7만4915명 청약)로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연내 행정기관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11월 말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를 공급한다. 전남의 행정중심도시 남악신도시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오룡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총 1388가구(전용면적 84~118㎡)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전라남도청을 비롯한 전남지방검찰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 있다.
같은 달 삼호는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재마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재마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25층, 총 348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 중 28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43㎡ 72실이 들어선다. 대구시 중구는 대구시청이 위치해 있는데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있는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도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