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소방관 영결식장서 '기념촬영' 파문

  • 등록 2014-07-22 오후 4:28:31

    수정 2014-07-23 오전 8:47:46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52)이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대원들의 영결식 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광주 광산에서 추락한 헬기 사고로 순직한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 구조단 1항공구조대 대원 5명의 영결식이 엄수된 가운데 김태호 최고위원이 웃음을 띤 채 여성 의용소방대원과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일반 여성과도 웃으면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까지 하는 등 영결식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김태호 기념사진 심하다” “찍자고 하는 사람이나 찍어주는 김태호나 당황스럽다” “영결식장서 기념촬영이라니..무슨 생각인지” “동료 영결식장에서 V자그리며 사진 찍는 여성도 이해가 안 된다”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호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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