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태풍 26호 위파가 간토 지방으로 접근 중”이라며 “일본 본토를 상륙한 태풍 중 1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한 대형 태풍”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4년 10월 22호 태풍으로 9명이 사망·실종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기상청은 위파가 내일 오전 9시경에 간토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출근 혹은 등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학교 등 관련 기관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등교를 늦추는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