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업체에서 지난해 판매한 차들 가운데 현대차(005380)의 쏘나타가 총 15만2023대를 팔아 가장 인기있는 차종임을 입증했다.
현대차의 아반떼도 13만9816대가 팔려 쏘나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아반떼 MD는 출시되자마자 첫달에 9000대 넘게 팔리더니 이후 월별로 ▲1만5000대 ▲1만8000대 ▲1만6000대 ▲1만7000대가 팔려나가는 등 준중형차의 저력을 보여줬다.
르노삼성의 SM5(7만7381대), 기아차의 K5(6만1876대)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고, GM대우의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5만9009대)는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톱 10 가운데 기아차가 모닝, K5, 스포티지R, 포르테 등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려 현대차(3개 차종)를 따돌린 점도 눈에 띈다. 전년도엔 현대차가 4개를 순위권에 진입시킨 바 있다. 이외에 르노삼성이 2개 차종, GM대우가 1개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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