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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이같은 선정결과를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 지난 16~17일 양일간 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가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가운데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 자격을 따냈다. 향후 주관사단으로 외국계 증권사가 합류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삼성증권의 경우 앞서 경쟁사 퓨리오사AI의 주관사단에서 이탈한 뒤 리벨리온의 대표 주관을 맡게 됐다. 세미파이브(반도체 디자인하우스), 포인투테크놀로지(반도체 팹리스), 슈퍼브에이아이(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등 삼성증권이 IPO 주관을 맡은 AI 및 반도체 분야에 리벨리온이 추가됐다.
한편 리벨리온과 사피온의 합병은 3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재 실사가 마무리돼 막바지 단계를 진행 중이다. 합병법인의 대표는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맡고, SK텔레콤은 이사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피온은 지난 21일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GSO) 담당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