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치매 노인 배회감지기 지원금 3억5천만원 기탁

  • 등록 2024-07-17 오후 2:33:33

    수정 2024-07-17 오후 2:33:33

지난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철홍(왼쪽부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광주은행이 치매 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 광주은행,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광주은행이 기부한 3억5000만원은 배회감지기 1000여대와 스마트 태그 2000여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며, 물품은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 광주광역시광역치매센터가 협력해 보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같은 명목으로 9000만원을 기부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 노인의 정확한 위치, 이동 경로,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위급 상황 자동 호출 기능도 탑재됐다.

고병일 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이 실종 사고 사전 예방과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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