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데뷔 사무라이본드는 총 4개 만기로 △3.5년 140억엔 △5년 15억엔 △7년 15억엔 △12년 30억엔 등 총 200억엔 규모이다. 발행금리는 기간별 Yen TONA 금리(기준 금리) 대비 3.5년 70bps, 5년 82bps, 7년 93bps 및 12년 120 bps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확정됐다.
네이버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재무성에 등록 발행해 공모발행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채권의 등급은 무디스 A3 및 S&P A-를 받을 예정이다. 미즈노(Mizuho) 및 씨티(Citi)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금번 발행에는 일본 유수의 보험사 및 금융사들이 참여하며 발행금액을 훨씬 초과하는 수요를 이루어 흥행에 성공했다
김남선 네이버 CFO는 “이번 사무라이본드 데뷔 발행을 통해 네이버에 대한 일본 채권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고 네이버의 채권단 다변화 및 액서스 가능한 글로벌 자본 시장의 무대 또한 넓힐 수 있게 돼 네이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안정적 유동성 확보 역량이 강화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