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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2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 건수는 전년대비 63.6% 증가한 1045건이 접수됐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8.5%)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시스코가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SK쉴더스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코가 보유한 ‘머라키’, ‘시큐어X’ 등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와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시스코는 데모 랩과 보안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과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보안 접근 서비스 엣지(SASE) 기반 최신 보안 장비와 SK쉴더스의 노하우를 결합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인프라 구축 확대를 지원할 전략이다.
향후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CDA 프로젝트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통한 사업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와 함께 중소 기업의 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스코가 보유한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성과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견·중소기업이 보안에 대한 비용과 관리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월과금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정보, 영업 비밀, 설계도면 등의 데이터 보호는 물론 PC, 서버,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서비스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운영 가이드’,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 등 보안 가이드북을 주기적으로 발간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이 자체적인 진단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