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 채널 정상화에 북측 호응 환영”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부는 3일 북한이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점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는 어제 우리측이 밝힌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의 정상화 제안에 대해 북측이 호응해 나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어제 제의한 남북당국 회담개최와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단 파견에 대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3시30분) 북한의 평창 대표단 파견을 위한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