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제2롯데월드 구조 안전성에 문제 없다"

  • 등록 2013-02-05 오후 5:03:04

    수정 2013-02-05 오후 6:03:12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롯데건설은 최근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에서 메가기둥에 균열이 생겨 안전시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현장 검증을 거친 결과 용접열에 의한 표면 균열로 밝혀졌다”고 5일 밝혔다. 용접열에 의해 콘크리트 기둥 일부에 국부적인 균열이 발생한 것이지 구조물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해명이다.

롯데건설은 4일 긴급 전문가 회의를 열고 한미글로벌 감리단, 서울대 박홍근 교수,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현장 검증작업을 실시했다. 논란이 된 메가기둥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어 분석한 결과 균열이 철근에 닿지 않아 구조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서울대 박홍근 교수 역시 “콘크리트 균열은 설계, 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용접할 때 발생하는 용접열에 의해 콘크리트 기둥의 표면 일부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생한 균열이 메가기둥의 구조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 잠실에 지어지는 제2롯데월드는 123층짜리 국내 최고층 건물로 최근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메가기둥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 한 언론에 보도되며 안전시공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검증단은 메가기둥 콘크리트를 직경 5cm, 길이 11cm의 코아를 채취한 결과 균열이 철근에 닿지 않아 구조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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