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53회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협회장 선거가 내년 1월 20일 치러진다. 현재 서울변호사회장인 김정욱 변호사와 국회의원 출신 금태섭 변호사, 안병희 변호사 등이 출마가 유력하다.
| 왼쪽부터 김정욱 서울변회장, 금태섭 변호사, 안병희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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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53회 협회장 선거 일을 내년 1월 20일로 확정했다. 변협 선관위는 이같은 내용을 이날 변협에 보고했다.
협회장 및 대의원 선거규칙 제7조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일은 그 임기가 만료되는 날이 속한 해의 1월 중의 날 중에서 위원회가 정하도록 한다.
현재 변협 회장 선거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건 의원 출신의 금태섭(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다. 금 변호사는 현재 회장 선거를 위한 캠프를 꾸리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안병희(군법무관 7회) 변호사도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욱(변호사시험 2회) 서울변호사회(변회) 회장도 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하다. 김 변회장은 첫 변시 출신 변호사 단체장이다. 이번 변협 회장 선거를 통해 변시 출시 첫 협회장 타이틀을 달겠단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업계에서는 금 변호사와 안 변호사의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사실상 금 변호사와 김 변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다만 금 변호사와 안 변호사의 단일화 움직임은 아직 포착되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