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WA는 전세계 6억 ‘블록체인 네이티브’ 투자자를 위한 자산”

[STO써밋 2024]
노아 소프 업사이드 최고경영자
“블록체인 네이티브 보유 자산 2조 달러 육박”
“RWA 통한 번영·회복탄력성 확보가 궁극적 목표”
  • 등록 2024-08-30 오후 4:41:02

    수정 2024-08-30 오후 4:41:02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박소영 기자] “일반 리테일 투자자를 어떻게 크립토(가상화폐) 세상으로 끌고 올까 하는 고민을 하던 때는 지났다. 실물연계자산(RWA)은 블록체인 네이티브 투자자들에게 실물 자산을 소개하기 위한 방법이다. 크립토 세상에 익숙한 블록체인 네이티브 투자자들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투자자 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아 소프 업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의 ‘RWA를 통해 탄력적 미래로 가는 길을 찾다’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블록체인에 익숙한 블록체인 네이티브 투자자를 공략하기 위해 RWA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게 업사이드의 목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아 소프 업사이드 CEO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SECURITY TOKEN OFFERING SUMMIT)에서 ‘RWA를 통해 탄력적 미래로 가는 길을 찾다’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블록체인 네이티브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활발하게 투자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신뢰하고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시장을 형성해오고 있다. 노아 소프 대표는 “블록체인 네이티브라고 부를 만한 투자자는 전세계에 6억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보유한 자산이 2조달러(약 2671조원)에 달한다”며 “이 새로운 투자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RWA가 이용될 수 있다. 실제 블록체인 네이티브 투자자들도 RWA 도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RWA(Real World Asset)란 문자 그대로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한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주식, 채권 등 실재하는 자산을 토큰화하는데, RWA 시장은 2030년까지 10조달러(약 1경 335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아 소프 대표는 RWA가 블록체인 네이티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네이티브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스테이블 코인, 토큰화된 자산 등 안정적인 자산과 비트코인, 알트코인 등 리스크가 높은 자산이 혼재하는데, 이 사이의 간극이 엄청나다”며 “투자처를 잃고 쌓인 유동성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RWA로 이 자금이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사이드는 RWA를 통해 ‘번영하고 탄력적인’ 미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히 토큰화를 통해 돈을 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노아 소프 대표는 “블록체인의 본질은 개인의 주권 회복, 중개 기관 없는 인프라 구축, 셀프 펀딩, 투자 접근성의 민주화 등 철학적인 요소와도 맞닿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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