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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경찰 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경찰 역량 강화 방안 △자치경찰 이원화 방안 △국가경찰위원회 개편 방안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 지휘 감독 체계 보완 방안 △경찰대학 개편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와 주취자응급의료센터의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현장 경찰관들은 정신질환자 업무와 관련한 인력 충원 필요성과 병상 현황 및 응급 진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요청했다.
또 경찰관이 주취자 관련해 당당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경찰관 직무 집행법’등 관련 법·제도의 개선도 건의했다.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관리를 위해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 근무 중인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와 주취자응급의료센터의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주취자 관리를 위한 경찰 인력과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제도발전위원회는 이번에 수렴된 현장 의견을 토대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 회의는 다음달 2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