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데이터 한눈에 보는 '포괄적 연금통계' 내년 10월 공표

한훈 통계청장이 7일 제1회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정책부처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통계청이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에 착수했다.

통계청은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1회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정책부처 협의회를 진행했다. 정책부처 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인사혁신처 등 연금 관련 11개 부처가 참여했다.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과 작성방법, 추진일정 등이 논의됐다. 또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통계지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통계청이 개발 중인 포괄적 연금통계는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기초연금, 국민연금, 직역연금, 주택연금 등 모든 공적·사적 연금데이터를 연계해 국민 전체의 연금 가입 및 수급 현황과 그 사각지대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다.

통계청은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과 노후소득보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포괄적 연금통계를 개발해 내년 10월에 공표한단 계획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포괄적 연금통계를 통해 정부부처들이 국민의 노후생활을 종합적·체계적으로 파악해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