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일 의장 “부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시너지 키울 것”

[인터뷰]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문화산단 등 5대 대규모 개발사업 협력
"시민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심의 꼼꼼히"
부천업체 사업 참여 협의, 상생모델 모색
  • 등록 2021-12-15 오후 2:57:53

    수정 2021-12-15 오후 9:16:52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의회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문화콘텐츠 발전 등 시너지를 키우겠습니다.”

강병일(57·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장은 최근 시의회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부천시는 올해 GS건설 컨소시엄과의 협약을 통해 영상문화산단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시의회는 개발 사업의 시너지를 키우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산단을 포함해 부천시 5대 대규모 개발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게 감시하겠다”며 “물품 계약, 용역, 공사 등에 다수의 부천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협의하고 지역 상생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영상문화산단 조성은 부천시의 역점사업이다. 시는 올 3월 문화산단 사업시행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 이 컨소시엄은 부천 상동 시유지 38만㎡를 매입해 2027년까지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뉴콘텐츠 생산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니픽쳐스,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선도기업 28곳을 유치하고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포함한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건립한다.

부천시는 이와 함께 5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대장신도시 건립,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 개발, 역곡 공공주택 조성, 오정 군부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 의장은 “부천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예산·정책 심의를 꼼꼼히 하겠다”며 “정책 제안,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 행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의회 제공)


그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발판 삼아 시가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도록 시의회에서 집중하겠다”며 “개발 지역 내 복합스포츠시설, 자연 친화적 주거공간을 마련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시민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체육시설 확충을 제시했다. 부천지역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시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강 의장은 “부천은 도시개발이 대부분 완료된 특성 때문에 단기간 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 쉽지 않다”며 “기존 공공체육시설의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체육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주민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고강동 다목적체육관과 옥길동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을 위해 많은 힘을 기울였다. 고강동 다목적체육관은 2023년 준공하고 옥길동 문화체육센터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이 외에 송내사회체육관 증축, 역곡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도 진행된다.

강 의장은 또 부천의 인구 대비 공원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대장동, 역곡 공공주택지구 등 신도시 조성 시 공원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천에서 다양한 공원이 운영되게 시의회에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일 의장 이력

△충남 당진 출생 △인천체고 △고려대 졸업 △부천혁신교육포럼 공동위원장 △김상희 국회의원실 보좌관 △제6~8대 부천시의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