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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엔비디아의 소형 슈퍼컴퓨터 보드, ‘젯슨(Jetson)TX2’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최적으로 할인율을 찾아내는 딥러닝 모델 △손동작 등에 따라 가정 내 IoT 기계를 통제하는 제스쳐 기반 인터페이스 시스템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수업 관리 시스템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3회 째를 맞아 기존 사물인터넷(IoT)에서 인공지능(AI)으로 주제를 확대해 운영했다.
대상은 ‘영상인식 기반 AI셋톱박스(팀명 5min)’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시청자가 TV에 지나치게 가까이 가거나 잘못된 자세로 시청할 경우 기존 화면을 차단한 뒤 AI 캐릭터가 나타나 올바른 시청 자세를 가이드 해주는 셋톱박스다. 일상에서 자녀의 TV시청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불편을 AI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들은 각각 100~300만원의 상금과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TITAN Xp’ 등을 받았다. 또 SK텔레콤의 ‘T open lab (T오픈랩)’을 통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공간·장비·기술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경우에는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에도 이름을 올려 내년 3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콘퍼런스 ‘GTC 2018’ 발표 기회도 주어진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이 고객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